돈 관리는 어떻게 하는 거야 도대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면 우리는 아르바이트, 직장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작게는 월 30만 원에서 200만 원 까지 다양한 범위의 수입이 생긴다. 하지만! 5년, 10년이 지나면 같이 돈을 벌었지만 누구는 1000만 원이 통장에 가득하고 누구는 20만 원이 통장에 남아있다.
이 부분은 재테크, 즉 돈을 굴리는 실력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해서 1000만원을 모은 사람이 20만 원을 모은 사람보다 부족한 생활을 한 것도 아니다. 오늘은 재테크를 하기 위해 3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1가지. 안정성
우리는 직장에서 얻은 수입으로 투자를 항상 고민한다. 20대 대부분은 적금, 예금에 넣어놓는다. 20대라고 해서 주식 및 부동산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재테크 경험이 없기에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돈을 저축하기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올해 30대가 된 나 또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라는 말이 있지만, 투자한 금액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엄청난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20대처럼, 또는 나처럼 결혼 및 독립시기에 걸친 사람들이라면 아직 종잣돈이 없고 큰 자금이 필요한 시기가 곧 다가온다. 이렇기에 리스크는 가장 줄이고 작은 수익이라도 얻기 위해 안정성을 중점에 둔다.
안정성 재테크의 대표인 예금, 적금은 내 돈을 잃지 않는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내 돈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돈의 가치로 보면 마이너스를 보고 있다. 요즘 예금, 적금은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돈의 가치는 하락한다. 예를 들어 어릴 적 100원의 가치가 현재의 300원의 가치가 하는 것처럼 말이다.
2가지. 수익성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재테크를 오래 한 사람들이 여유가 생기면 수익성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예금, 적금처럼 최근 1%도 되지 않는 이율은 수익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리고 수익성이 좋은 재테크를 진행하다보면 리스크는 늘어난다. 결국 수익성과 안정성은 반비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수익성에 가장 중심을 둔 재테크로는 주식과 펀드다. 최근 코스피가 3,000대를 넘겼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8만원을 넘겼다. 따라서 주변에서 주식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4만 원 대였던걸 생각하면 원금손실의 약간의 리스크를 보고 들어갔다면 지금 2배의 수익률을 얻었을 것이다. 이렇게 수익성이 있어야 재산증식이 매우 빨라질 수 있다.
3가지. 환금성
환금성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을 현금으로 바꾸는게 쉬운 정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정도를 이야기한다. 위 설명이 어려우면 환금성이 높은 것은 주식, 낮은 것은 부동산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주식은 상품을 장이 끝나기 전에 판매하고 누군가 사가면 바로 현금으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땅은 누군가에게 언제 팔릴지 장담하지 못한다.
사실 모든 부동산이 환금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서울, 경기, 강남, 분당 등 매물을 아무리 비싸게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득실거리는 곳은 환금성이 높다. 사실 환금성이 가장 낮은 제품은 보석이다. 결혼을 진행한 사람들은 다이아 같은 보석이 박힌 3종 세트 귀걸이, 목걸이, 반지를 주로 예물로 한다. 살 때는 3천만 원의 돈이 들었지만 이혼 및 피치 못할 사유로 되팔 때는 1천만 원으로 현금을 돌려받게 된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 이야기한 3가지.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에 대해 고민하고 단계별로 내 돈을 굴려가길 바란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시장과 경제흐름을 파악하고 확실한 신념의 선택을 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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