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전소 조직도/건강 발전소

우울증, 마음의 감기 아닌 ‘정신질환’입니다

by 건강팀장 2025. 5. 29.
반응형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처지는 상태’가 아니라, 뇌의 기능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적 정신질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스트레스, 외로움, 상실, 과로, 호르몬 변화 등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고,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숨기거나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우울증이 장기화될 경우 일상 기능 저하, 관계 단절, 심할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우울증의 주요 원인

  •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
  •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
  • 만성 스트레스, 직장/학교 생활의 압박 실직, 이혼, 사별 등 상실 경험
  • 외상적 사건(가정폭력, 학대, 트라우마)
  • 출산 후 호르몬 변화(산후우울증)
  • 건강 문제(갑상선 질환, 만성 통증 등)
  • 최근에는 사회적 고립, SNS 피로감, 비교 우울 등의 현대적 요인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울증의 대표 증상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단순한 ‘슬픔’과 다릅니다.

  • 지속적인 우울감, 허무감, 불안감
  • 의욕 저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음
  • 수면 장애(불면 또는 과다 수면)
  • 식욕 변화, 체중 증감
  • 집중력 저하, 결정 내리기 어려움
  • 자신을 무가치하게 느끼거나 죄책감 느낌
  • 반복적인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진단 기준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일상 기능(일, 인간관계, 가족생활 등)에 영향을 미친다면 전문적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울증의 치료 방법

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높은 회복 가능성을 가진 질환입니다.

  •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삼환계 항우울제 등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약물이 사용되며, 대부분 부작용은 초기 일시적입니다.
  • 심리치료(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사고 패턴을 점검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해석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수면, 운동, 햇빛 노출은 뇌 기능과 기분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줍니다.
  • 가족 및 사회적 지지: 이해받고 공감받는 환경은 회복 속도를 높이며 재발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 중증 우울증의 경우 입원 치료나 전기경련요법(ECT)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우울증 예방을 위한 실천 습관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예방 및 조기 대응이 가능합니다.

  • 매일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 감정을 숨기기보다는 적절히 표현하고 공유하기
  • SNS 과다 사용 줄이기, 비교하지 않기
  • 스트레스 관리: 명상, 독서, 산책 등으로 마음 돌보기
  • 정기적인 정신건강 체크 및 필요 시 전문가 상담

특히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울감은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뇌의 균형 문제이기도 하므로 전문가의 개입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마무리

우울증은 약하고 나약한 사람만 겪는 병이 아니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다면 부끄러워하거나 숨기기보다, 빠르게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마음 건강 역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건강'의 일부임을 기억해주세요.

반응형

댓글